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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의 공직기강 해이, 우려스럽다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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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의 공직기강 해이, 우려스럽다
- 청렴정책과 조직문화 점검해 원인 찾아 대책 마련해야 -

충북경찰의 공직기강 해이, 우려스럽다. 최근 충북경찰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음주 전동 킥보드 사고에 이어 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경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충북경찰 조직의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상신호로, 충북경찰은 이를 심각한 받아들이고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일을 충북경찰의 공직기강을 재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충북경찰은 작년 말 지구대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 등에 대응해 충북경찰청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6개월 여가 지나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어진 것이다. 충북경찰이 이런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찾아 해결해야 한다. 청렴정책 공직기강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조직문화가 해이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사회변화에 둔감한 조직 및 조직문화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해 그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

사회질서와 시민들의 안녕을 보살펴야 할 경찰 조직은 시민들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속해 발생하면 조직 전체가 불신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시민을 보호하고 사회의 질서와 안녕을 유지해야 할 경찰조직에서 경찰이 단속과 처벌의 대상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경찰 스스로 시민들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일은 개인 경찰도 경찰조직도 해서는 안 된다. 충북경찰은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조직과 조직문화를 재점검해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

2022년 6월 21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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