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은 지역을 무시하는 구태정치 중단하라!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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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은 지역을 무시하는 구태정치 중단하라!
- 뜬금포 이혜훈, 김영환은 충북도지사 후보 철회하라-
1. 본격적인 선거의 계절이다. 대선에 이어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많은 후보군이 등장을 하고 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고,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을 위해 일할 건강한 일꾼들이 지역의 미래비전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2. 그러나 최근 국민의 힘에서는 이상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 힘 이혜훈 전 의원과 김영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이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낸 것이다. 출사표를 내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에 맡길 일이지만, 책임정치를 구현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앞뒤 가리지 않고 본인의 입신양명(立身揚名)만 내세우는 것은 자질의 문제이며 비난받아 마땅할 일이다.
3. 정치권에서는 특히 총선의 경우 지역의 인물난을 내세우며 중량감 있는 중앙정치인의 낙하산식 전략공천을 해왔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의 고향, 처가 등등을 내세워 충북의 아들, 딸, 사위, 며느리를 다 갖다 붙이며 정치세력화에 목을 맸다. 이들은 부모의 고향, 어릴 적 학연 등을 제외하면 지역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정치적 생명을 연명해 왔다.
그러나 이런 구태정치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 특히나 지방선거는 더 그래야 한다.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20년 넘게 외치고, 이제 그 성과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 마당에 정치적 유불리에 의해 뭔가 지역에 티끌 같은 연고를 찾아 출마하겠다는 것은 구태를 반복하는 퇴행정치의 길이다. 적어도 우리 지역에서 오랜 기간 살면서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여 활동하고 기여를 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고민하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
4. 강남을 누비던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혜훈씨가 충북에 관심이나 있었을까? 우리 지역 현실을 제대로 알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 당 저 당을 전전하며 정치적 철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경기도에서만 기웃대던 김영환씨가 충북의 도백이 될 수 있을까? 과연 그동안 이들이 얼마나 충북도민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 현실에 관심을 가져왔을까?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정치, 지역에 기반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방자치 무시하고, 충북도민 우롱하는 이들의 출사표는 지역유권자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5. 우리는 정치적 욕망만 내세우며 지방자치를 우습게 만드는 이들, 지역주민 무시를 넘어 지역정치를 퇴물집합소로 만드는 이들의 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지역정치는 우리 지역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국민의 힘 이혜훈, 김영환은 충북도민에게 사죄하고, 출마를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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